‘안쓰는 물건 정리하면 10평 넓게 쓴다’
개그콘서트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개그맨 이정수씨가
방송인 주영훈씨의 지목을 받아 굿윌스토어 두 번째 기부천사에 이름을 올렸네요.

2/3일, 굿윌 트럭이 도착하자 정수씨는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두 아이의 짐과 광고스타일리스트인 아내의 소품이 방과 창고에 한가득이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에게 집을 오픈한다는 것이 꺼려질수도 있는데
온 가족이 현관문을 활짝 열고 각 방을 열어젖히며 끊임없이 기증할 물건들을 꺼내주셨어요.
“이거 드려도 될까요?”
“이런것도 괜찮으세요”
혹시라도 기부하면 안되는 물품이 있을까봐 일일이 물어보면서 방을 정리해 나가는데
지하 창고와 집을 부지런히 오가는 정수씨의 경쾌한 발걸음과 명랑한 목소리가 즐겁기만 하더라구요.
다음 나눔챌린지 주자로 동료 개그맨 김진철님을 지목하셨어요.
굿윌스토어에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은 2003년 강영우 박사에 의해 소개되었어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장애인에게 한순간의 자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내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증했는데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죠.
작은 기증이 큰 기적을 낳는 굿윌스토어에 개인과 기업의 기증 참여가 필요한 이유에요.
기증문의는 1644-9191(굿윌굿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