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전시회 - 재활용품이 그림으로 태어나다(2022.1.6. 연합매일신)문
굿윌스토어 은평점 이정연 마을작가 그림 전시회 개최
산울림 밴드 김창완 깜짝 방문
개인이나 고객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드는 굿윌스토어 은평점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
12월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굿윌스토어 단골 고객인 이정연 작가가 굿윌에서 구매한 기증품을 그림에 소품으로 활용하여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전시회다.
이정연 작가는 산울림밴드의 오랜 팬이라고 한다.
이날 김창완씨가 깜짝 방문하였으며 그림의 위치를 잡아주고 고객들의 사진 및 사인 요청에도 흔쾌하게 응해 주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은평구 증산동 주민센터 한용욱 동장과 증산동 주민자치회 강찬선 회장, 최미숙 부회장이 바쁜 중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정연 작가는 ‘매장에 올 때마다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이 너무너무 귀하다.’ ‘점장님이 매장 공간을 내어주신다고 해서 얼른 전시회 일정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굿윌스토어 은평점의 신민옥 점장은 ‘굿윌스토어가 단순히 기증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고객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전시회는 12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판매도 함께 한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 보스턴 빈민가에서 에드가 헬름즈 목사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한국 굿윌은 2003년 고 강영우 박사 소개로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총 28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신발, 가방, 주방용품, 소품 등 누구나 언제든지 기증에 참여할 수 있다.
기증 문의는 국번 없이 1644-9191로 하시면 된다.
저작권자 © 연합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미순 기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