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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를 아시나요?


 

이곳에 가면 ‘에버라스트’ 캔버스화를 5000원에 살 수 있고 삼성전자 세탁기도 7만원이면 된다. 모두 중고가 아닌 새 제품들이다. 인기있는 책들도 정가의 1/10이면 살 수 있고 단종되지 20년이 넘어 이제는 골동품 취급 받는 소니의 워크맨도 판매 진열대에 놓여 있으니 눈이 휘둥그래질만 하다. <사진 : 세계 최대 사회적 기업인 국제 굿윌의 짐 기본스 회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등 대표단이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있는 효성의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방문했다. 효성이 채용한 장애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


여기는 바로 지난달 국내 10호점을 돌파한 ‘굿윌 스토어’라는 사회적 기업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업 후원으로 들어온 신상품 뿐만 아니라 깨끗하게 사용된 중고물품 및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사회적 취약계층 생활을 안정시키고 자립을 지원하는 곳이다.


효성은 지난 10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150평 규모의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오픈 당시에는 체조국가대표 양학선 선수가 소장품을 기증하고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손연재 선수는 후프, 볼, 리본, 곤봉을 박찬호 선수는 사인볼 등을 기증했다.


이곳에 의류·잡화·생활용품 등을 기증코자 하는 일반인은 효성 본사 및 서울 사업장에 있는 기증함을 이용하면 된다. 기증 신청의사를 전화(1644-9191)로 밝히면 택배 또는 방문수거해 가기도 한다.


지난 13일에는 세계 최대의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 굿윌(GII , 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의 짐 기본스(Jim Gibbons) 회장 등 대표단 일행 5명이 효성의 증산동 매장을 방문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 굿윌은 1902년 창립돼 전세계 13개국 총 2600여개 굿윌스토어를 운영해 10만명의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 매출은 5조5000억원에 이른다.


짐 기본스 회장은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은 한국의 대기업이 굿윌 사업에 함께하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1호점외에 울산, 창원, 구미 등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굿윌스토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http://www.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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